Klaha 썸네일형 리스트형 Klaha - 蒼天白月 현실과 이상의 틈새에서 몸부림쳐도 등진 수레바퀴 자국만은 거부하지 않아 그저 썩은 나뭇잎처럼 이름도 없이 짓밟혀 부서지고 싶지 않을 뿐 언제라도 사람들 속에서 이를 드러내며 정신 차리면 고독함의 우리에서 발버둥쳐도 무정하게 채찍질하는 세상 속에서 야생을 빼앗겨 길들여지고 싶지 않을 뿐 슬플 정도로 정직하게 산 죄는 무엇입니까 푸른 하늘에 하얀 달을 바라보던 나는 여기에 있어 생애 마지막에 웃을 수 있다면 아무리 힘든 길이라도 꺼리지 않고 가령 추하고 고뇌 많은 이 세상에 풍화되어 상처 입은 사자라 불려도 양보할 수 없는 삶의 태도를 비웃는 자는 누구입니까 불어오는 바람을 가르며 자신답게 살도록, 꿋꿋이 살아가기 위해 슬플 정도로 정직하게 산 죄는 무엇입니까 푸른 .. 더보기 이전 1 다음